리우한의원 - make the world be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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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의 임신 기간 동안 아기는 따뜻한 물속에서 살다가 출산 이후 바깥세상에 적응해 나갑니다. 장부, 뼈와 근육, 피부 등 많은 기관들이 태어날 때는 완전하지 않다가 성장을 통해 완전해집니다.

온도와 습도의 변화, 이유식부터 식사까지 음식의 변화에 적응하면서 구토, 두드러기, 설사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피부도 미숙하여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에 감염되기 쉽습니다. 아이들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자주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걸음마를 배우며 자주 넘어져도 스스로 일어서는 것을 반복해야 튼튼한 뼈와 근육을 갖게 됩니다. 따라서 환경에 적응하고 몸의 기관들이 정상적으로 자리 잡아가는 과정에서는 함부로 약물을 사용해 증상을 억제해서는 안 됩니다.

몸의 자연스러운 회복력으로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피부를 건강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소아는 봄의 새싹과 같습니다. 새싹은 영양분과 따뜻한 햇살이 필요합니다.소아는 성장하기 위해 열을 만들지만 미숙하기 때문에 열 조절이 잘되지 않습니다. 고열로 진행될까 봐 미열의 상황에서 해열제와 항생제를 남용하면 성장에 문제를 초래하고 열 조절 능력이 더욱 떨어지게 됩니다.

해열제와 항생제 사용 또는 예방접종 이후 피부 증상이 생긴 소아는 성장을 위해 필요한 열(양기)을 회복시켜줘야 피부도 낫습니다. 더운 여름철 소아들은 잘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자립니다. 반면 가을과 겨울이 되면 아픈 소아들로 소아청소년과가 붐빕니다.

소아가 열이 많다고 서늘하게 키우면 안 됩니다.
소아는 몸에 양기를 보강해 주고 따뜻하게 키워야 합니다.

사람의 피부는 호흡기관이자 내부를 보호하는 조직입니다. 내부에서 피부로 전달되는 열이 피부를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내부가 허약하고 면역력이 떨어지면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등에 의한 2차 감염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스트레스는 내부 장기인 간, 심장에 열을 발생시키고, 이 열이 폐와 피부에 손상을 일으키게 됩니다.
또한 지속적인 스트레스 상황은 피부의 손상이 회복되기 어려운 환경을 만들고, 면역력 저하를 부릅니다.

외모를 중시하는 문화 속에서 피부 증상을 빠르게 없애고 싶고, 생활 속 원인을 관리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증상을 억제하는 약물과 연고를 쉽게 사용하게 됩니다.

이런 대증치료가 피부질환을 악화하고 만성으로 만듭니다. 피부질환이 오래되면 피부에 대한 스트레스로 마음이 병들게 됩니다.

그 결과 피부에 대한 집착과 함께 가렵지 않아도 무의식적으로 환부에 손을 대는 습관이 생겨 피부는 회복이 어려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