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하기

부쩍 피곤하고 몸이 힘들 때
우리가 의심하는 갑상선, 무엇일까요?

갑상선은 목 한가운데 위치한 내분비선으로
우리 몸에 필요한 호르몬을 혈관으로 분비합니다.

우리 몸의 모든 대사를 조절하는 리모컨의 역할을 하는 갑상선은
체온, 심장박동, 호흡, 위장 운동, 발육, 모발, 신생아 뇌와 뼈의 성장발달 등의 전반적 기능을 실시간으로 조절합니다.

이 리모컨이 고장나면 우리 몸에 다양한 기능적 문제가 발생되는 것이죠.

갑상선 호르몬 과다, 혹은 저하는
신진대사 항진 또는 저하를 유발합니다.

갑상선 호르몬이 과다한 경우
더위, 체중 감소, 피로 증대, 땀, 입 마름, 감정 변화(우울, 불안감), 맥박수 증가, 설사, 생리주기 변화,
안구돌출, 두드러기, 근육 약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갑상선 크기가 커지기도 합니다.

갑상선 호르몬 저하의 경우 손발 차가움, 추위, 체중 증가, 우울감, 혈중 콜레스테롤 증가,
소화불량, 변비, 부종, 생리량 증가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갑상선 호르몬 이상으로 갑상선의 형태적 이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갑상선 세포가 과증식되거나 결절이 생길 수 있으며 결절 없이
부분 혹은 전체적으로 갑상선이 커지는 갑상선종(갑상선비대)이 생기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갑상선에 악성결절이 생긴 갑상선 암의 유병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인의 갑상선 암 중 90% 이상은 유두암으로 예후가 좋은 암에 속합니다.